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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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이 시험장…한국-우루과이, 슈틸리케가 지켜본다

기사입력 2014.09.08 11:36

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독일 태생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AFPBBNews=News1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독일 태생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축구가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를 치른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브라질월드컵 실패 후유증을 털어낸 한국은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월드컵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이 부재한 가운데 신태용 코치가 대행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는 한국은 베네수엘라전에서 도약의 날갯짓을 했다. 월드컵대표팀에서 낙마한 이동국과 이명주가 한을 풀듯 맹활약했고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도 각오를 다잡고 열심히 뛰었다.

반전의 가능성을 시험할 우루과이전은 새로운 대표팀의 초석이 된다. 우루과이가 열리는 날 오전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입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입국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곧바로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고양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전한다.

한국축구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은 슈틸리케 감독으로선 우루과이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한국축구의 전력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연스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평가전 이상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임 이후 가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럽파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 K리그와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인상을 남겨야 한다.

우루과이전에 나설 선수들의 윤곽은 드러났다. 신태용 코치는 전날 공식 훈련을 통해 4-2-3-1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활용해 변형 스리백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선발 11명은 이동국(전북)을 최전방에 두고 이청용(볼튼)과 이명주(알 아인), 손흥민(레버쿠젠)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종우(광저우부리), 기성용이 서고 포백에는 차두리(서울), 김주영(서울), 김영권(광저우), 김창수(가시와)가 뛴다. 골키퍼는 이범영(부산)이 유력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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