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롯데 정훈 "진루타 치려고 했는데 좋은 타구 나와"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진루타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좋은 타구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2번타자로 나선 정훈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타점이 모두 3회 7득점 과정에서 나왔다. 결승타도 정훈의 몫이었다. 1-1이던 3회 무사 2루에서 넥센 선발 김대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정훈은 경기 후 "(3회 무사 2루에서)진루타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체력은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고, 슬럼프 벗어나는 요령을 배워가는 것같다"며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후회 없이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4위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2할 9푼 6리까지 올린 그는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에 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안되더라도 내년에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