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목소리 재능기부 '훈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늦깎이 대세'로 떠오른 배우 김성균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김성균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영상 '초록우산을 만난 사람들' 편의 내레이션을 맡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특유의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그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실천해온 아동 후원 활동을 소개하며,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배우 김성균 뿐만 아니라 스타 작곡가 김형석도 함께했다.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결식아동지원캠페인 '혼자 먹는 밥상' CF 제작에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던 김형석이 이번 홍보 영상 제작에도 참여한 것. 그가 작곡한 아름다운 음악이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 재능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김성균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 늘 안타까워 후원 신청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내 목소리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어른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을 돕는 마음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제작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신혁 홍보실장은 "김성균 씨와 김형석 씨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에 동참한다는 마음에서 무엇보다 기쁘고 즐겁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훨씬 따뜻하고 감동적인 홍보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그들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 '응사 앓이'를 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할로 큰 인기를 끈 김성균은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떠올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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