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 해당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비밀의 문' 공식 홈페이지에는 드라마의 두번째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영조 38년, 안에다 엄중히 가두었다. 아비는 왜 아들을 죽였는가"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35초의 짧은 영상에 한석규(영조 역)와 이제훈(세자 이선)의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훈이 "아니되옵니다. 선이의 뜻을 거두어주시옵소서"라며 간곡하게 절을 올리지만, 한석규는 "닥쳐라. 죽고 싶으냐고 물었잖아"라고 받아치며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이제훈은 "백성의 죽음 앞에서조차 당위만 앞세우다니요"라고 독백했고, '권력이 필요했던 아버지', '백성이길 원했던 아들'이라는 문구가 이어져 대립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했다.
한석규, 이제훈이 영화 '파바로티'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작품이며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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