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물티슈 논란 ⓒ 몽드드 홈페이지
▲ 유해성 물티슈 누리꾼 반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공식입장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몽드드는 지난 달 31일 홈페이지에 "논란이 되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 화장품 원료 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는 해명글을 올렸다.
이어 몽드드측은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며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마지막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몽드드는 본사 또는 구매처에 문의해 환불을 요청하면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만 반품이 가능하는 환불 규정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 27일 한 매체는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유해성 물티슈 논란이 일었다.
한편 몽드드의 해명글을 접한 누리꾼은 "민감한 아기용품인데 논란이 되는 물질은 신경쓰인다", "몽드드와 매체의 말 중 누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몽드드 말이 진실이라면 업체가 받을 타격이 어마어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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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