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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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송여제' 이상화 사인회, 600명 몰리며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14.08.30 18:23 / 기사수정 2014.08.31 03:38

백종모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의 사인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30일 오후 5시 서울 건대 스타시티 광장에서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가 주최하고 KB국민카드가 협찬하는 이상화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상화는 올해 4월부터 브레댄코의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날 사인회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상화는 팬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화는 빙판 위에서의 강한 모습과 달리 여성스러운 복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흰 드레스에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단상에 무대에 오른 이상화는 자신의 등장에 큰 함성이 터지자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안녕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상화는 허리를 굽혀 팬들에게 인사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사회자가 "자신의 이름을 딴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상화 케이크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상화 토스트·상화 빙수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이상화는, 사진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사인에 임했다.

사인회가 시작된 5시 경 약 500~600명 정도의 팬들이 사인회장에 모여들었고, 팬들은 사인을 받은 뒤에도 스마트폰을 꺼내 이상화 선수를 사진으로 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상화는 열심히 사인을 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사인회장을 찾은 윤유빈(14·자양4동) 양은 "이상화씨를 직접 보니 예쁘고 착하시더라"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윤양과 함께 사인을 받은 이주은·구민서 양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다. 은퇴하시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경희(자양동)씨는 "이상화씨가 큰 딸이 아프다고 했더니, 사인지에 '빠른 쾌유 바란다'는 문구를 써주었다. 힘든 과정을 노력과 끈기로 견뎌낸 사람인만큼 의미가 깊은 것 같고 딸이 힘을 더 낼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에 앞서 오전 4시부터 진행된 '상화홍초톡' 음료 시음 행사 또한 4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룰렛 게임 참여를 통해 상화 케이크, 파파마들렌, 이어폰 홀더 등의 경품을 증정 받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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