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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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에 프러포즈 "넌 내가 딱이야"

기사입력 2014.08.27 22:37 / 기사수정 2014.08.27 22:38

임수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 괜찮아 사랑이야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을 결혼 상대로 점찍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와 장재열(조인성)이 늦은 저녁 마당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지해수와 장재열의 대화 주제는 출산에 관한 것이었다. 지해수는 가족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구지 낳자면 하나"라고 꼽았고, 장재열은 "나는 셋. 나는 아빠 없이 자라서 애기 키우는 게 꿈이다. 나 인터넷으로 애 젖먹이는 방법도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전문직은 안 된다. 살림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자신을 의아하게 쳐다보는 지해수에게 "결혼에 대한 내 환상이다. 난 결혼하면 집과 분리된 작업실을 얻을 거다. 퇴근하면 같이 밥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한다"라고 자신의 소소한 소망을 털어놨다.

그러자 지해수는 손사래를 치며 "난 진짜 네 부인은 못하겠다. 세살 터울로 낳을 거면 지금부터 마흔까지 낳아야 한다"라고 상상만으로도 끔찍히 싫어했고, 장재열은 그녀에게 바짝 붙어 "넌 나한테 딱이다. 공무원은 안정적이라 싫을 거고, 회사원은 승진 걱정 때문에 싫을 거다. 교수는 잘난 척해서 싫을 거다. 그래서 너한테 나는 딱이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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