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권상우가 최지우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권상우와 최지우가 이별 후에도 변함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4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과 유세영(최지우)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석훈은 아진그룹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유세영과 우연히 마주쳤다. 차석훈은 자신에게 미련을 보이는 나홍주(박하선)에게도 "날 망가트리니까 어때. 그래서 넌 행복해졌니?"라며 "그러니까 옛날보다 더 행복해지라고. 나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라고 쏘아붙였다.
차석훈은 유세영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으로 쫓았고, 유세영이 자리를 비우자 찾아 나서기까지 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을 만나자 "아픈데 있으면 말해요. 혼자 바보같이 끙끙대지 말고"라며 걱정했다. 결국 유세영은 "이렇게 보니까 좋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유세영은 차석훈과 이별 후 악몽을 자주 꾼다고 고백하며 "석훈 씨 옆에는 홍주 씨가 있고, 둘이 너무 다정하고. 꿈에서 깨면 아침까지 생각해요. 이러다 영영 이별하면 어떡하나"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세영은 "홍주 씨 많이 예뻐졌던데"라며 나홍주를 견제했고, 차석훈은 "나 홍주한테 아무런 감정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이 꿈이라고 생각해요. 이 꿈에서 깨어나면 우리 현실에서는 항상 같이 있을 거예요"라고 안심시켰다.
또 차석훈은 강민우와 나홍주에게 "홍주 너한테는 미안한데 네 남편 회사 한 번 거꾸로 매달고 털어보려고. 그럼 뭔가 나오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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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