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미지와 달리 항상 밝다."
소프트뱅크 포수 타카야 히로아키기 팀 동료 이대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 야구전문지 '주간 베이스볼' 최신호 '라커룸' 코너에는 각 구단 선수들이 소개하는 외국인선수에 대한 소식이 실렸다. 지난해까지 퍼시픽리그 경쟁팀인 오릭스 선수였던 이대호를 소프트뱅크 선수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평소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평가다.
타카야는 "여러분은 이대호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반드시 묵묵히 하는 인상 아닐까요"라며 "저도 오릭스 시절 이대호에 대해 '자기 세계가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밝고 큰 목소리를 내는 선수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내일, 내일!'이라고 외쳐주고, 잘 웃습니다. 본인이 의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분위기 메이커였던 마츠다 노부히로가 부상당한 뒤에는 더 힘내서 분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대호는 이적 후 첫 시즌인 올해 114경기에 '개근'하며 타율 3할 8리(퍼시픽리그 5위), 13홈런(10위) 50타점(12위)을 기록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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