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차 1라운드로 광주일고 투수 채지선을 지명했다.
채지선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두산은 8번째로 2차 1라운드 선수를 지명했다.
광주일고 출신 채지선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5이닝 26피안타 43탈삼진 22실점(16자책) 평균자책점 4.11을 마크했다.
한편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는 1차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지역 연고에 상관없이 지명할 수 있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팀 성적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상위팀에서 하위팀으로 반복해 지명한다. 신생팀인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을 특별지명한다.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각 구단은 최대 10명까지 지명이 가능(kt는 13명)하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2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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