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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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성남의 득점포, 마계대전 흔들까

기사입력 2014.08.24 12:00

김형민 기자
성남FC가 수원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엑스포츠뉴스
성남FC가 수원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성남FC가 수원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상윤 감독대행이 이끄는 성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성남은 3연패 사슬을 끊어내려 한다. 잘 싸우고도 패했던 부산 아이파크전의 후유증도 털어내야 한다. 올 시즌 두 번째 마계대전 승리와 함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상윤 대행은 지난 부산전이 끝난 후 "아직 16경기가 남아 있다. 어느 팀이든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는 극약처방이 필요하다. 앞으로 새롭게 해야된다. 강등되지 않는 팀으로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전에서 성남은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 조정과 전술의 승부수로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요소도 발견된다. 지난 부산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면서 살아날 조짐이 보인 성남의 득점포가 마계대전을 흔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성남은 한동안 공격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K리그에서는 한 골 승부를 내는 팀이라는 평가가 잇달았다. 지난 6일 포항전 이후 2경기동안 무득점에 묶여 있기도 했다. 이상윤 대행은 "공격수들이 터져줘야 한다"면서 남다른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수원전에서 성남의 달라진 공격력이 변수다. 부산전에서 패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동희의 빠른 돌파력이 최근 매섭고 제파로프의 왼발 프리킥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오른쪽 정선호의 움직임도 경쾌하다. 최근 수원을 상대로 한 2경기에서 경기당 2득점한 것도 반가운 기록이다.

성남은 수비진에 공백을 안고 싸운다. 이요한이 지난 부산전에서 퇴장을 당해 징계로 수원전에 결장한다. 공격진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해졌다. 과연 성남이 홈에서 강한 수원을 상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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