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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판 페르시, 선덜랜드전 출격한다

기사입력 2014.08.21 15:39

김형민 기자
로빈 반 페르시가 예상보다 일찍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시즌 활약했던 반 페르시 ⓒ 맨유 공식 홈페이지
로빈 반 페르시가 예상보다 일찍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시즌 활약했던 반 페르시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구하기 위해 조기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판 페르시가 이번 주말 선덜랜드전에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25일 선오브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나선다.

판 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일격을 맞은 맨유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첫 승을 꿈꾸고 있다.

3-5-2 시스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반 할 감독은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판 페르시를 출격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휴가에서 돌아온 판 페르시는 팀 훈련을 통해 한창 몸을 만들고 있었다. 최근 경기 출전이 가능해진 정도까지 끌어올린 판 페르시를 문제가 없다면 선발 출전시킨다는 것이 판 할의 계획이다.

예상보다 이른 출전이다. 월드컵 휴가 이후 이번 시즌 초반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개막전 이후 판 페르시의 조기 투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판 페르시는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 등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팀에 합류했다"면서 "현재 팀 훈련에 임하고 있고 서서히 출전 가능한 몸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판 페르시는 선덜랜드전에서 웨인 루니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판 페르시-루니 투톱으로 일각의 비판들을 넘겠다는 각오다.

판 페르시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판 할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판 페르시는 판 할의 스리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루앙 펠라이니(발목 인대) 등 일부 부상 공백이 있는 맨유의 위기를 뚫고 갈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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