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 타타 마르티노가 9월 독일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예고한 대로 독일과 A매치에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을 선발했다.
아르헨티나는 내달 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퉜던 두 팀은 2개월 만에 리턴매치에 나선다.
월드컵을 끝으로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과 이별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13일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인 마르티노를 사령탑에 임명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다만 마르티노 감독의 색깔은 9월 A매치에서는 볼 수 없다.
마르티노 감독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평가전은 월드컵 결승전과 동일한 선수들이 나서게 될 것이다. 그것이 고생한 선수들에게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발언대로 20일 발표한 독일전 소집명단에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재소집했다.
다만 월드컵 멤버 중 자국 리그에서 뛰는 페르난도 가고와 아구스틴 오리온(이상 보카 주니오스), 막시 로드리게스(뉴웰스 올드보이스)는 제외됐다.
※ 아르헨티나 9월 독일전 A매치 명단(20인)
GK: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 마리아노 안두하르(나폴리)
DF: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 우고 캄파냐로(인터밀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 호세 마리아 바산타(피오렌티나), 에세키엘 가라이(제니트)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히카르도 알바레스(인터밀란),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엔조 페레스(벤피카), 아구스토 페르난데스(셀타 비고)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터밀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에세키엘 라베씨(파리 생제르망)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