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박하선이 권상우에게 복수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시청률이 소폭상승하며 동시간대 2위 자리를 지켰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유혹'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8.1%)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유혹' 12회에서는 나홍주(박하선 분)가 차석훈(권상우)에게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는 차석훈에게 강민우(이정진)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석훈 씨 당신 인생에 나 말고 다른 여자가 생긴 것처럼 나도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고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차석훈은 "너 이 결혼 후회하게 될 거야"라며 만류했지만, 나홍주는 "괜찮지 않으면 어쩔 건데. 그 여자 버리고 달려와서 나 잡아 줄 거야?"라고 물었다.
차석훈은 "마지막까지 내 손 뿌리친 건 바로 너야. 그때 우리는 다 끝났고"라고 못 박았고, 나홍주는 "나 강민우 씨 사랑해서 결혼하는 거 아니야. 그 사람이 가진 힘으로 석훈 씨하고 그 여자 짓밟아버릴 거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차석훈은 "날 망가트린다고 해서 네가 행복해지는 건 아니야. 이런 결혼 하는 게 아니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너 행복해질 것만 생각해"라고 충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야경꾼일지'는 12.7%, KBS '연애의 발견'은 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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