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설리 ⓒ 엑스포츠뉴스 DB
▲ 최자 설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에프엑스 설리가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공개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최자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자는 19일 소속사를 통해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했다.
최자는 마지막으로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최자와 설리가 남산을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최자와 설리는 간편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입가에 흰 마스크를 두른 채 길거리를 걷고 있다.
이에 따르면 최자와 설리는 지난 10일 남산타워 산책로에서 손을 잡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최자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을 타고 남산 자동차극장을 찾아 설리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감상했다.
또 해당 매체는 설리가 가수와 배우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고, 최자가 설리의 곁을 지키며 위로했다고 전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지난해 9월 서울숲 근처에서 함께 거니는 모습이 포착되며 처음 제기됐다. 양 측은 당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올 6월 최자가 설리의 사진이 꽂혀있는 지갑을 분실한 것이 알려져 다시 회자됐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해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알렸다. 또 SM 측은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설리의 활동을 최소화하고 설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