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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브리튼, 스완지의 선택은 누굴까

기사입력 2014.08.16 12:05

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스완지의 프리시즌 훈련에서 조깅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 ⓒ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쳐
기성용이 스완지의 프리시즌 훈련에서 조깅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 ⓒ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 본격적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올드토래포드에서 루이스 반 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각종 매체들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기성용의 출전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매체별 프리뷰의 내용은 엇갈리고 있다. 이는 스완지에게 선택지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의 지역은 중원이다. 게리 몽크 감독이 맨유를 잠재울 조합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가 관건이다. 상대팀 맨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프리시즌 동안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인 맨유의 스리백 시스템을 상대로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성용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스완지의 지형도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기성용의 출격도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보다 레온 브리튼의 선발 출격에 한 표를 던졌다. 이들은 프리시즌동안 스완지가 주로 활용해 왔던 4-2-3-1 전술에서 브리튼이 존조 셀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현지 매체 '가디언'은 기성용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4-3-3 포메이션에서 기성용이 길피 시구르드손, 셀비 등과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리시즌 성적표만 놓고 보면 기성용이 브리튼에 앞선다. 기성용은 월드컵 이후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함께 했다. 각종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몽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2-3-1 포메이션에서도 기성용의 출격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이유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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