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9
사회

지하철 개통 40주년…이용 요금 30원에서 1050원으로 '껑충'

기사입력 2014.08.15 11:25 / 기사수정 2014.08.15 11:25

박지윤 기자
지하철 개통 40주년 ⓒ MBC 뉴스화면
지하철 개통 40주년 ⓒ MBC 뉴스화면


▲지하철 개통 40주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을 오가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지 40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생각해보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것이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인 이날, 서울에서 지하철 운행이 시작됐다.

지하철은 국내기술진이 토목과 건축에 참여하고 일본에서 들여온 전차로 시작됐다. 최초 운행구간은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7.8km. 정차역은 9개에 불과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했다.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맞은 지금, 하루 이용객 수는 23만 명에서 418만 명으로, 차량 수는 60량에서 1,954량으로 각각 18배와 33배가 증가했다. 이용 요금은 30원에서 1,050원으로 35배가 올랐다.

승차권 역시 에드몬슨식에서 마그네틱형을 거쳐 지난 2009년에는 카드형으로 바뀌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했다.

오전 5시 30분에 첫 차 운행을 시작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선로 위를 달리는 지하철은 하루 평균 5만 8천km를 달려 매일같이 환산하면 지구를 한 바퀴 반씩 돌고 있다.

지하철 개통 40주년의 해를 맞이해 특히 올해 4월에는 전체 이용객수가 400억 명(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승객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민 한 명당 4,000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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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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