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과 송소희가 광복절 행사에 함께 나선다 ⓒ PRkorea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불암과 '국악소녀' 송소희가 광복 69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13일 PR Korea는 "최불암과 송소희가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뒤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최불암으로 대표되는 할아버지 세대와 송소희로 대표되는 손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기획했다"며 취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열린다.
두 사람 외에도 사물놀이 한울림과 비보이가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 연주자 박주현과 다수의 서경대학교 학생들, 자발적 의지로 모인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한다.
총연출을 맡은 김수룡 전 SBS 드라마 국장을 비롯해 두앤컴퍼니 심두환 프로듀서, 음악 감독 이해관, 안무 감독 서창훈 등 연출가들도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송담대의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펼쳐지는 광복 69주년 행사가 이처럼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치뤄지게 됐다.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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