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와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가 '야경꾼일지'에 첫 등장하는 소감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3회부터 성인 배우들이 등장한다.
11일 MBC는 핵심축으로 활약할 정일우(이린 역)와 고성희(도하), 정윤호(무석), 서예지(수련)와 이주환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야경꾼일지'는 1, 2회에서 각각 10.9%, 1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귀신 보는 풍류 왕자 이린 역의 정일우는 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소감과 다짐을 묻는 질문에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잘 나와 기분이 좋았다. 3회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시청률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야생마 도하로 분한 고성희는 "2회까지 방송을 모니터 했다. 최원영 선배님의 훌륭한 연기를 보면서 시청률 1위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맞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드라마에 몰입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무관 무석을 연기하는 정윤호는 "첫 출발이 좋아 기분이 좋다. 촬영장 분위기도 긍정적이고 활기차다. 배우들은 물론이고, 감독님과 많은 스텝분들이 다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어지는 3회 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하는데, 더욱 연기에 몰입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얼굴의 아씨 수련 서예지는 "훌륭한 CG가 인상적이었다. 또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선배 배우 최원영이 1~2회에서 멋진 연기를 해주셔서 첫 출발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대 많이 바란다"고 기대했다.
연출을 맡은 이주환 감독은 "보통 1회 시청률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회는 1회에 대한 평가로 시청률의 변화가 다소 있다. 하지만 '야경꾼일지'는 1,2회 시청률의 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좋은 조짐으로 보인다. 3회 중반부터 등장하는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아주 훌륭해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시청률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출연 의상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고성희는 “의상이 무척 마음에 든다. 도하 캐릭터는 백두산 마고족 출신이고, 조선의 백성들과는 동떨어져 삶을 살아온 것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에 그들(조선 백성 들)과는 의상이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도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에 입고 나오는 의상이 전부가 아니다. 나중에도 수 많은 다른 멋진 의상이 많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기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오히려 한복이 시원하고 편하다. 심지어 예쁘기까지 해서 무척 마음에 든다. 한복 특유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항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촬영장에서 나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또 "수련은 '이린 바라기'다. 프로그램 소개에는 두 얼굴 그러니까 표리부동한 인물로 묘사돼 있지만, ‘이린’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감정과 ‘이린’을 괴롭히고 권력을 잡으려는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 상대가 바뀌고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순간마다 각각 다른 모습과 감정을 표현할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야경꾼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