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26
사회

태풍 할롱 경로 따라 북상 중…제주도 일부 여객선 운항 중단

기사입력 2014.08.09 15:05

한인구 기자
태풍 할롱 경로 ⓒ 기상청
태풍 할롱 경로 ⓒ 기상청


▲ 태풍 할롱 경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11호 태풍 할롱이 경로를 따라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목포 항로를 제외한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모든 해수욕장 입욕도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제주도 부근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추자도 연안바다와 제주도 북부 연안바다, 제주도 서부 연안바다, 가파도 연안바다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다.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태풍이 몰고 온 높은 파도를 피해 1천900여 척의 선박이 대피했으며, 산간에는 늦은 밤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도 도두 오래물(용천수) 축제와 서귀포시 예래 생태마을 체험축제, 돈내코 원앙축제, 표선 해비치 해변 하얀 모래 축제는 16일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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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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