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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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씨스타의 상승세, 블락비가 제동걸까

기사입력 2014.08.08 11:08 / 기사수정 2014.08.08 11:0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지난주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걸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미 바디'가 2주 연속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San E-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걸스데이 '달링'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블락비와 현아, JYJ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상위권 차트가 요동칠 조짐이 보인다.

씨스타의 상승세가 여전하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의 상승세가 여전하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의 상승세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1년 2개월만에 앨범을 내놓은 씨스타는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씨스타는 21일 공개된 신곡 '터치 마이 바디'가 음원 발매 직후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씨스타는 그로부터 음원 발매 보름이 지났음에도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발표한 8월 1주차 차트에서 여전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아의 '빨개요', 핫펠트(예은)의 'Ain’t Nobody' 등이 새롭게 음원을 발표했지만 씨스타의 질주를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터치 마이 바디'는 색소폰 사운드가 더해진 힙합 댄스곡으로 '터치 마이 바디'라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도는 노래다. '트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 라도와 최규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의 작품이다.

씨스타는 앨범에 함께 수록된 '나쁜손'도 22위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블락비의 사랑스러움이 대중에게 통했다. ⓒ 세븐시즌스
블락비의 사랑스러움이 대중에게 통했다. ⓒ 세븐시즌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블락비가 유일하게 차트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24일 자정 공개된 블락비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헐'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7월4주차 주간차트에서 12위를 차지한 뒤 꾸준한 상승세로 4위까지 올라왔다. 블락비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다음주 1위자리마저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락비의 '헐'은 영어 'HER'의 '그녀'를 뜻함과 동시에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 내뱉는 감탄사 '헐'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한 음악을 해온 블락비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록 블루스 장르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내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곡들 중에는 현아의 '빨개요'는 6위, JYJ의 'BACK SEAT'은 27위를 각각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현아는 28일 정오 3집 미니앨범 'A TALK(에이 토크)'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빨개요'는 발매 직후 각종 실시간 차트에서 장악했고 '현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섹시'로 방송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빨개요'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현아'라는 친숙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JYJ는 아시아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씨제스
JYJ는 아시아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씨제스


JYJ는 29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JUST US'를 발표했다. 이는 JYJ가 2010년 발매한 정규1집 'The Beginning'(더 비기닝) 이후 3년 만에 나온 새 앨범으로 관심을 모았다.

JYJ의 신보 'Just us'의 타이틀곡 'BACK SEAT'는 섹시한 가사가 특징이다. '조금 더 가까이 와' '좋은 냄새가 나' '어깨에 기대봐' 등의 세심한 가사와 더불어,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리듬감이 강조된 베이스 라인으로 몽환적인 무드가 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JYJ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개최한 'JYJ 멤버십 위크'가 성황리에 마쳤고 한국어로 발매된 이번 앨범이 일본 오리콘차트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JYJ는 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ASIA TOUR '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도 앞두고 있어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SanE-레이나의 '한 여름밤의 꿀'가 2위, 걸스데이 '달링'이 3위를 변함없이 지켰다. 태양의 '눈,코,입'은 한단계 하락한 5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는 두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하며 주춤했다.

현아 '빨개요'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 '빨개요'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도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가 8월 1주차(7월 28일~8월 3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현아의 '빨개요'가 걸스데이의 '달링'을 밀어내고 2위에 등극했으며 블락비의 '헐'이 3위에 올라섰다.

새롭게 등장한 곡들은 다비치의 '괜찮아 사랑이야' OST와 JYJ의 'BACK SEAT', 손승연의 '다시 너를', 핫펠트(예은) 'Ain’t Nobody'로 각각 4위와 10위, 12위, 16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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