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SL벤피카를 대표하던 공격수 오스카 카르도소가 올 시즌부터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게 됐다. ⓒ 트라브존스포르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리스본(포르투갈), 이도윤 통신원]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대표하던 공격수 오스카 카르도소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440만 파운드(약 76억 원)의 이적료로 카르도소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도소는 지난 8년간 벤피카의 최전방을 책임진 스트라이커다. 파라과이 출신의 카르도소는 장신을 앞세운 플레이로 8년 동안 320경기에 출전해 186골을 기록하며 벤피카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호드리구와 리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주전에서 밀려난 카르도소는 올 여름 새로운 팀을 알아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벤피카를 떠나게 된 카르도소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벤피카를 떠나게 돼 슬프다"며 "벤피카는 고향과도 같은 팀이었다.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다"고 이별사를 전했다.
이도윤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