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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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이광수 "장애우 역할, 내가 맡아 더 걱정"

기사입력 2014.08.06 14:37 / 기사수정 2014.08.06 14:43

김승현 기자
이광수 ⓒ 엑스포츠뉴스 DB
이광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자신의 역할에 대한 염려를 드러냈다.

6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기자간담회에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이광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박수광이 가진 증상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광수는 투렛증후군 일명 투렛 증후군을 앓는 카페 종업원 박수광 역을 맡았다.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는 특유의 연기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이어 "그래서 더 노력하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했다. 학부모님들이 캐릭터가 희화화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신 것 같다. 여기에 내가 박수광 역을 맡아서 걱정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고 제작진과 긴밀히 대화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광수는 "내 캐릭터를 통해 희망적인 내용이 그려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진정성 있게 연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와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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