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합의판정 통해 번복 성공…이병규 득점 인정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올 시즌 4번째 합의판정 신청에서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LG 양상문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 합의판정을 신청했다. 1사 2,3루 채은성 타석에서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가 나온 직후였다. 

채은성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자 3루에 있던 박용택은 득점에 성공했다. 2루주자 이병규(7)가 문제였다. 3루를 거쳐 홈에서 접전 상황이 펼쳐졌다. 포수 박동원이 이병규의 득점을 홈에서 막아낸 듯했다. 심판 판정도 아웃으로 나왔다. 

양 감독은 곧바로 나와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결과는 세이프. 올 시즌 4번째 합의판정 시도에서 처음으로 판정 번복을 이끌어낸 LG다. 더불어 점수도 6-3까지 벌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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