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8
사회

'태풍 나크리 영향' 승용차 계곡물에 휩쓸려…탑승자 전원 '사망'

기사입력 2014.08.03 12:04 / 기사수정 2014.08.03 12:39

조재용 기자
ⓒ YTN 방송화면
ⓒ YTN 방송화면


▲ 태풍 나크리 청도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경북 청도에서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3일 경북 청도에서 어린이 2명 등 7명이 탄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7명이 모두 숨졌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오토캠핑장 입구 쪽 다리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승용차에는 남자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 여자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계곡에서 2㎞ 정도 떨어진 하류에서 승용차를 발견하고 구조작업에 들어갔지만 승용차에 타고 있던 윤모 씨 등 7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기상청은 호남과 충남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내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목포를 비롯한 전남 15개 시군과 제주 산간 그리고 서해안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충남과 영남 일부, 인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도와 해안가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피서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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