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아누 호날두가 기네스컵 경기를 앞두고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복귀 가능성에 대해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일 맨유와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기네스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훈련에 나선 호날두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후 매체들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데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비록 완전치 않은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호날두는 벤치에서 옛 동료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 가능성에 대해 "물론 있다"고 말하면서 "맨유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클럽 중 하나다. 모든 이들은 내가 맨유에서 보낸 시간들을 알고 있다. 레알에서도 맨유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나는 그 순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18살일 때 나는 모든 것을 얻었다. 사람들은 나를 신으로 여겼다"고 맨유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래서 맨체스터의 모든 분들께 고마웠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2009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그는 지난 2012년에도 맨유 복귀설이 나돌았다. 현재 호날두는 레알과 2018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계약이 만료되면 33살이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