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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풀백 고민' 리버풀, 스페인으로 향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4.08.02 09:47 / 기사수정 2014.08.02 14:49

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의 눈은 오로지 허술한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 2명의 풀백에게 쏠려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의 눈은 오로지 허술한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 2명의 풀백에게 쏠려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허술한 뒷문 강화에 나선다.

지난 시즌 2위에 오르며 명가 부활을 알렸던 리버풀의 공은 오로지 공격진이었다. 지금은 떠난 사람이지만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를 필두로 다니엘 스터리지와 라힘 스털링이 보여준 공격력은 중위권 수준의 수비진의 문제를 극복했다.

그러나 중요할 때 수비진의 실수로 승리하지 못하면서 우승컵을 날린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풀백 2명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알베르토 모레노(세비야)와 하비에르 만키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수비 문제는 프리시즌에도 눈에 띄고 있다. 데얀 로브렌을 영입하면서 중앙 수비 문제는 해결했지만 양쪽 풀백이 문제다. 미국에서 열리는 2014 기네스컵에 출전 중인 리버풀은 글렌 존슨과 잭 로빈슨이 여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호세 엔리케도 공격력에서 아쉬운 모습이다.

대체자로 여겨지는 모레노는 로저스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다. 세비야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아직까지 영입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제2옵션이던 라이언 버틀란드가 첼시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면서 모레노에 다시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만키요도 아틀레티코가 크리스티안 안살디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들어 리버풀이 노리고 있다. 만키요는 존슨의 백업으로 여겨지며 임대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의 이적료와 구단이 준비한 예산으로 알짜 모으기에 열중인 리버풀의 눈길은 오로지 스페인 풀백으로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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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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