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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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대규모 오디션 진행…완성도 높인다

기사입력 2014.08.01 08:33 / 기사수정 2014.08.01 08:57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오디션 현장  ⓒ 그룹에이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오디션 현장 ⓒ 그룹에이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주원과 심은경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가 웰메이드 클래식 음악 드라마 탄생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노다메 칸타빌레' 측은 지난 24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드라마에 등장할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해 명품 클래식 음악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오디션은 한상우 PD와 이종진 총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젊은 클래식 음악인들의 대거 참여, 치열하게 진행됐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프로 뺨치는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인들로 영국 왕립 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를 비롯해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 스위스 루가노 음대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이력을 지닌 이들이 모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공악기 실기는 물론 대본 리딩 오디션까지 진행됐는데, 지원자들은 하나같이 "원작 만화에 열광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새롭다"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오디션에 지원하게 된 동기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노다메 칸타빌레'가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하나에도 공을 들이는 까닭은 드라마적 요소 외에 클래식 음악 자체로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 발표와 동시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구현을 목표로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악기별 전문가를 붙여 세분화 된 연습을 진행하는가 하면, 드라마에 등장할 음악을 확정하기 위해 선곡에 선곡을 마다치 않았다. 주연을 맡은 배우 주원의 경우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벌써 수개월째 지휘법과 피아노, 바이올린 교습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이번에 극중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을 위한 대규모 공개 오디션에 나선 것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클래식 음악무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극중 클래식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드라마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웰메이드 음악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 세계를 주무대로 열혈청춘들의 기적 같은 사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중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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