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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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끝내기' 다저스, 애틀랜타에 3-2 승리…5연승

기사입력 2014.07.31 14:46 / 기사수정 2014.07.31 14:46

신원철 기자
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 DB
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맷 켐프가 이틀 연속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에는 끝내기 안타로 팀을 구했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맷 켐프가 애틀랜타 데이비드 헤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의 블론 세이브가 나왔지만 다저스가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 선발투수가 모두 7이닝 이상 소화했다. 실점은 나란히 1점. 애틀랜타 선발 알렉스 우드가 7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먼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가 2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에반 개티스의 2루타 이후 2사 3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가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2사 이후 켐프의 볼넷으로 희망을 살렸다. 여기서 칼 크로포드와 후안 유리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A.J 엘리스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가 채워졌으나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그레인키의 대타로 나선 안드레 이디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주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이 진행됐다. 다저스는 10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중전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 폭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켐프가 경기를 끝냈다. 좌전 적시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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