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꺾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도 더 벌어졌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같은 날 피츠버그에 1-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경기 더 벌렸다.
선발 등판한 조쉬 베켓이 4⅓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은 5회 동점에 이어 7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맷 켐프가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4-4 동점이던 7회 대거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1,3루에서 칼 크로포드가 2루수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에 있던 야시엘 푸이그가 득점했다. 후속타자 켐프가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7-4가 됐다.
푸이그는 2번타자로 나와 5타수 4안타로 여전한 폭발력을 자랑했다. 3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5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멀티히트. 6번타자로 나온 켐프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불펜투수들은 선발 베켓의 부진을 지웠다. 제이미 라이트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어 브랜든 리그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에 성공했다. J.P 하웰이 ⅔이닝을 책임졌고,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8회 2사 이후 등판해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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