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유적이 대량 발견됐다. ⓒ SBS 방송화면
▲ 레고랜드 유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대규모 발견됐다.
28일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5곳은 "춘천시에 추진 중인 '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시행한 1차 문화재 발굴(면적 12만 2천25㎡) 조사결과 고인돌 101기 등 총 1400여 기의 청동기 시대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발견된 유구는 고인돌 101기, 집터 917기, 구덩이 355기, 바닥 높은 집터 9기, 긴 도랑 등이다. 청동기 시대와 삼국 시대 이후의 밭 일부도 확인됐다.
고인돌이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이번 발굴에서 900기가 넘는 거주지 유구가 발견돼 단일 유적으로서는 한반도 최대 마을유적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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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