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2
사회

북한 미사일 발사, 정전협정일 앞 무력시위?… 軍 "경계태세 강화"

기사입력 2014.07.27 14:30 / 기사수정 2014.07.27 14:30

조재용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 뉴스 Y 방송화면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 뉴스 Y 방송화면


▲ 북한 미사일 발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 미사일 발사가 또 이뤄져 군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정전협정 기념일(27일)을 하루 앞둔 26일 1시40분께 황해도 장산곳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한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은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정전협정 기념일을 앞두고 감행했다는 점에서 남한은 물론 미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00여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9일에도 군사분계선(MDL)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13일에는 강원도 금강산 해안에서 동해 NLL 인근 북방 해상으로 방사포를 포함해 해안포 약 100여발을 사격하며 대남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전형적인 화전양면전술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며 "민족의 화해가 도모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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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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