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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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데뷔 첫 광고 촬영…10년만에 한 풀었다

기사입력 2014.07.25 15:19

정만식이 생애 첫 광고 촬영에 나섰다 ⓒ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정만식이 생애 첫 광고 촬영에 나섰다 ⓒ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만식이 생애 첫 광고를 찍었다.

25일 정만식 소속사에 따르면 정만식은 24일 처음으로 온에어 된 한 통신사의 유아전용 스마트폰 광고를 촬영했다. 2005년 영화 ‘오로라 공주’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찍은 첫 광고다.

정만식이 지나가는 꼬마 아이에게 길을 물어보려 한다. 똘똘한 이 아이는 정만식을 납치범으로 오해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대처한다는 콘셉트다.

정만식은 자신을 납치범으로 오해하는 꼬마에게 어쩔 줄 몰라 하며 억울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에는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은 영화 ‘똥파리’, ‘심야의 FM’, ‘부당거래’, ‘7번방의 선물’, 드라마 ‘최고의 사랑’, ‘드라마의 제왕’ ‘굿닥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십편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정만식은 휴대폰과도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12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에서 죄수로 등장한 그는 교도소 밖에 있는 임신한 아내와 통화하기 위해 감옥 안에서 온갖 노력을 한 바 있다.

정만식 소속사의 임정배 대표는 “‘7번방의 선물’ 개봉 당시 워낙 휴대폰을 들고 있는 신이 임팩트가 있어 ‘이러다 휴대폰 광고 찍는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2년 만에 그 말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정만식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데뷔 이래 첫 멜로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23일 개봉한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에 등장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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