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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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저축은행 완파하며 컵대회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7.24 21:36

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의 김요한이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경기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LIG손해보험의 김요한이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경기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3연승을 달리며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LIG손해보험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저축은행을 3-0(25-14,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LIG손해보험은 조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컵대회 남자부 4강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A조 1위인 삼성화재는 B조 2위인 대한항공과 준결승을 치른다.

B조 1위인 LIG손해보험은 A조 2위인 우리카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승자가 맞붙는 결승전인 27일 오후에 진행된다.

LIG손해보험은 높이를 앞세워 저축은행을 압박했다. 고비처에서 블로킹 득점으로 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은 LIG손해보험은 13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LIG손해보험의 대들보인 김요한은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LIG손해보험에는 김요한과 이강원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25-14로 손쉽게 1세트를 따낸 LIG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저축은행의 반격에 고전했다.

21-21의 팽팽한 상황에서 김요한은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LIG손해보험이 25-22로 2세트를 따내며 저축은행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도 25-16로 따내며 조별리그 3연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1(21-25 25-21 25-19 25-19)로 제압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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