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위암 투병 중 사망한 유채영에 대한 악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같은 날 포털사이트에 달린 악플들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에 "여기다 애도 글 올린다고 누가 보냐. 눈물도 안 나면서 (애도) 글 올리는 가식덩어리들", "세월호는 수백 명 죽었는데 연예인 한 명 죽었다고", "하늘은 기분 풀려서 해가 방긋 웃고 있다"는 등 유채영을 애도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진짜 못생겼다", "TV에서 '색즉시공2' 해주겠네"는 등 고인을 직접 언급하는 댓글들도 있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유언은 없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이며, 발인은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유채영은 지난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모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으며 지난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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