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증가 ⓒ 뉴스Y
▲ 내향성 발톱 증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손톱이나 발톱이 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내향성 발톱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발톱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19만5000명에서 2013년 23만5000명으로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121억원에서 157억원으로 30%가량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7.6%로 가장많았다. 20대 16.6%, 30대 12.7% 등 내향성 손발톱은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발견됐다.
내향성 손발톱의 대표적인 원인은 평소 발톱을 일자가 아닌 둥근 형태로 자르는 습관 때문이다. 발톱을 타원형으로 자르면 안쪽으로 바짝 잘린 발톱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발을 꽉 조이는 하이힐 등을 오래 신고 다니거나, 무좀을 방치해 발톱이 변형된 경우에도 내향성 손발톱이 생길 수 있다.
심평원은 내향성 손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는 일자로, 발톱이 발을 1mm 덮을 수 있게 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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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