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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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환상적인 이글 2개…브리티시 오픈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4.07.20 08:56 / 기사수정 2014.07.20 08:57

조영준 기자
로이 매킬로이 ⓒ Gettyimages/멀티비츠
로이 매킬로이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브리티시 오픈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천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40만 파운드)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매킬로이는 단독 2위인 리키 파울러(미국, 10언더파 206타)를 6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를 6타 차로 제친 매킬로이는 개인통산 메이저대회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경우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크다.

201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듬해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생애 메이저 3승을 거둔다.

매킬로이는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15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매킬로이는 16번홀(파5)에서 긴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그림같은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3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간신히 컷 통과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를 기록했지만 트리플 보기와 더블 보기 보기를 골고루 범했다.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58위에 그쳤다.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유명한 안병훈(23)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 19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1, 타이틀리스트)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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