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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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넥센 박병호,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 영광

기사입력 2014.07.18 21:44 / 기사수정 2014.07.18 21:58

나유리 기자
박병호 ⓒ 광주, 김한준 기자
박병호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생애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웨스턴과 이스턴으로 꾸려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SK 채병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웨스턴의 승리를 견인했다. 8회초에는 안지만을 상대로 또 하나의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박병호는 기자단 투표에서 70%가 넘는 지지율을 얻어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게 됐다. 박병호 개인으로서도 처음이지만, 히어로즈 구단 사상으로도 처음있는 일이다.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시절 박재홍이 2002년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히어로즈 소속 선수가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박병호는 기아자동차의 K5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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