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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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5년 만에 개인혼영 200m 한국신기록 경신

기사입력 2014.07.17 18:16 / 기사수정 2014.07.17 18:18

조영준 기자
박태환이 2013 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박태환이 2013 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개인혼영 200m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박태환은 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발전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0초3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종전 한국 기록인 2분00초41(김민규, 2009 홍콩 동아시안게임)를 0.10초 앞당겼다.

5년 만에 남자 개인혼영 한국 기록을 경신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박태환은 16일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은 물론 개인혼영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개인혼영은 접영과 배영, 평영 그리고 자유형을 50m 거리마다 번갈아 가는 종목이다. 박태환은 그동안 평영에서 약점을 보였지만 개인혼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이러한 우려를 종식시켰다.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3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자유형이 주종목인 박태환은 아직 국제 메이저대회 개인혼영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하지만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인천아시안게임 다관왕 전망을 한층 밝게 만들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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