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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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고성희 캐릭터컷…백두산 야생처녀 변신

기사입력 2014.07.17 10:31

야경꾼일지 고성희가 백두산 야생마 처녀로 변신했다 ⓒ 래몽래인
야경꾼일지 고성희가 백두산 야생마 처녀로 변신했다 ⓒ 래몽래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야경꾼 일지’ 고성희가 백두산 야생마 처녀 도하로 변신했다.

17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측은 높은 지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성희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고성희는 야생처자 도하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엔 여려 보이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언니 대신 마고족의 후계자가 돼 이무기의 부활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마고족 후계자로 키워진 도하는 제 한 몸 지킬 정도의 무술실력과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강인함을 가지게 된 야생마 같은 처녀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 속 고성희는 조선시대 여인 같지 않은 자유분방한 옷차림을 뽐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에 천을 찢어 종아리에 두르고 꽃신이 아닌 가죽신을 신은 점이 인상적이다. 

지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가 하면 골똘히 무언가를 고민하기도 하는 등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은 도하가 백두산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는 왈가닥임을 보여준다.

고성희는 “도하는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을 좀 더 아이 같은 시선으로 보려 노력했다. 백두산의 기운으로 자란 야생마 같은 소녀인 만큼 액션과 말 타는 데에 익숙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승마를 배우고 액션 스쿨에도 나가 기본기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주도적이고 강한 여성인 도하를 통해 강하고 멋진 여성상을 보여드리고 싶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만큼 스스로도 기대되고 설레는 작업이다. 이린과 무석,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소녀이기에 도하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시청자들도 설레게 하는 로맨스를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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