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가 첼시 이적을 완료했다. 다음주 프리시즌 훈련부터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폭격기, 디에고 코스타가 이제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칠세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스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3200만파운드(한화 약 563억 원)의 이적료가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을 최종 완료한 코스타는 다음주 프리시즌 훈련부터 곧바로 합류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를 비롯해 선수들과 만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첼시는 공격 보강을 완료했다. 모두 스페인에서 넘어왔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코스타가 새로이 가세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포로 맹활약했다. 시즌 35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코스타는 첼시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첼시와 계약해 행복하다"면서 "첼시는 경쟁이 심한 팀이다. 최고의 감독, 선수들과 함께 잉글랜드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흥분된다. 지난 시즌 첼시와 상대했을 때 대단한 팀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작별 인사도 남겼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모험이 시작됐다. 첼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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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