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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건재'…13년만에 돌아온 일드 '히어로2' 첫회 26.5%

기사입력 2014.07.15 15:42 / 기사수정 2014.07.15 15:44

박지윤 기자
기무라 타쿠야가 13년만에 복귀한 드라마 '히어로2'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영화 '히어로' 스틸컷
기무라 타쿠야가 13년만에 복귀한 드라마 '히어로2'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영화 '히어로' 스틸컷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시청률의 사나이' 기무라 타쿠야는 건재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14일 첫 방송된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후지TV 일본 드라마 '히어로2'가 첫 회 시청률 26.5%(관동 지역)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첫 회 시청률이 25%를 넘긴 것은 2008년 4월 '고쿠센3' 이후 무려 6년만이다.

2001년 방송되었던 '히어로1'은 전회 평균 시청률 34.3%를 기록한 흥행 대작이다. 2006년 스페셜 방송, 2007년 극장판을 통해 후속편이 방송되었지만, 드라마 속편에 대해서는 기무라 타쿠야의 회의적인 반응으로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달의 연인' (2010), '남극대륙'(2011), '프라이스리스'(2012) '안도로이드'(2013)의 계속된 시청률 부진으로 기무라 타쿠야는 결국 '히어로2'를 선택했다. 그리고 압도적인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무라 타쿠야는 '시청률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2001년 방송된 '히어로1'는 최종학력 중졸인 엉뚱한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가 사무관 아메미야(마츠 다카코)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로맨스 물이다. '히어로2'에서는 마츠 다카코가 하차하고 키타가와 케이코가 새로운 사무관으로 합류했다. 

기무라 타쿠야가 오랜 부진을 깨고 '히어로2'로 시청률 신화를 수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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