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장결희 등이 포함된 16세이하 대표팀이 코파 멕시코 대회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4월 프랑스에서 열린 몬디알 대회 당시 대표팀 ⓒ 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로 향한다. 제 3회 코파 멕시코대회에 출전해 담금질에 나선다. FC바르셀로나 유스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도 가세한다.
16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된다. 18일부터 29일까지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코파 멕시코 대회 참가를 위해 30일 출국하는 일정이다.
눈과 귀는 9월에 열리는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에 맞춰져 있다. 챔피언십 A조에 편성돼 있는 한국은 이번 멕시코 대회를 좋은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파 멕시코 대회는 멕시코축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유청소년 국제친선대회로,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비롯하여 코스타리카, 미국, 포르투갈 등 총 4개 대륙에서 16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며, 브라질,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U-16 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2014 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해 새로운 환경에서 수준 높은 다양한 팀들을 상대로 실전경험을 쌓고 조직력 및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FC 챔피언십 4위까지 '2015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칠레에서 개최되는 '2015 FIFA U-17 월드컵' 대비 현지 기후 및 분위기를 사전에 익히고, 적응력을 키우는 유익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 16세이하 대표팀 소집명단
GK 김동현(대구공고), 안준수(FC의정부), 고동민(대륜고)
DF 이상민(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 김승우(보인고), 박명수(대건고), 최재영(포항제철고), 권준희(개성고), 황태현(광양제철고), 윤서호(매탄고)
MF 장재원(현대고), 이상헌(현대고), 강상희(오산고), 설영우(현대고), 김호(보인고), 이연규(매탄고), 육근혁(현대고), 이용언(매탄고), 박상혁(매탄고), 김정민(신천중), 신재원(존 폴 칼리지)
FW 유주안(매탄고), 조상현(오산고), 이승우(FC바르셀로나), 장결희(FC바르셀로나)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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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