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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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류스타 에이전시 탈세 수사…장근석-비 "일절 관련 없다"

기사입력 2014.07.14 23:42 / 기사수정 2014.07.14 23:4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한류 스타들의 중국 내 행사 섭외 등을 담당한 H 연예 에이전시가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비와 배우 장근석 측이 "해당 사건과 일절 관련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노정환 부장검사)가 한류 스타 연예인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브로커를 통해 제대로 신고 하지 않고 국내로 들여와, 탈세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H 연예 에이전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H사는 가수 비 등 한류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방송, 영화, 중화권 활동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H사 대표 장씨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 몰래 외화를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H사 소속스타 한류스타 서너명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보내 탈세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가수 비와 장근석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 됐으나 양측 소속사 모두 즉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 당사는 중국 내에서의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라며 "국내외 공연 및 여타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할 경우 검찰 및 국세청의 자료요청이 있다면,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과 정지훈은 일절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에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 하여 왔다"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배우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부인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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