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가 후반기 첫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포항을 승리로 이끌었다 ⓒ 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15라운드에서 김재성과 김승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기 첫 승이다. 지난 2경기에서 무승부만을 기록했던 포항은 승점 3을 보태면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후반기 무승사슬을 끊지 못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보낸 양 팀은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다. 후반 31분 포항이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대호의 프리킥을 강수일이 헤딩으로 패스했고 이를 김재성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4분에는 쐐기골이 김승대의 발에서 나왔다. 강수일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내준 패스를 김승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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