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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돌아오는거야"…'유혹' 권상우·최지우, 천국의 계단 오를까 (종합)

기사입력 2014.07.10 15:57 / 기사수정 2014.07.10 16:05

김승현 기자
최지우, 권상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지우, 권상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가 '유혹'에서 다시 손을 잡았다.

10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유혹' 제작발표회에는 박영수 PD,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이 참석했다.

권상우와 최지우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2003년 방영된 SBS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했다.

권상우는 "최지우와 재회가 반갑다. '천국의 계단'에서 나를 잘 리드해줬다. 최지우는 굉장히 성실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톱스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지우 또한 "앞서 함께 작품에 출연해서 그런지 편했고, 연기 연습 시간이 부족했는데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이다. 권상우는 "'유혹'에서도 최지우의 연기 내공은 상당하더라. 게다가 나를 잘 받쳐준다"라고 만족해했다.

박영수 PD도 권상우와 최지우 조합을 신뢰했다. 박 PD는 "두 사람 외에도 이정진, 박하선까지 가장 원했던 배우와 작업해 행복하다. 세련되고 우아한 최지우는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 중이며, 권상우는 순간적인 감정 몰입도가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팀워크도 잘맞아 '유혹'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최지우는 "이정진, 박하선과 호흡이 잘 맞는다. 피곤하지만 촬영 현장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유혹'이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 믿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천국의 계단'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사랑은 돌아오는거야"라는 권상우의 대사는 유행어가 됐다. 11년 만에 뭉친 권상우와 최지우가 '유혹'으로 '믿고 보는 조합'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등을 연출한 박영수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권상우, 최지우, 박영수 PD, 박하선, 이정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권상우, 최지우, 박영수 PD, 박하선, 이정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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