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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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만 7득점' 넥센, 이틀 연속 한화 대파

기사입력 2014.07.09 21:36 / 기사수정 2014.07.09 21:36

나유리 기자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독수리 군단을 대파했다.

넥센은 9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 전날 17-3으로 크게 이겼던 넥센은 이날도 승리를 쓸어 담으며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여전히 단독 2위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넥센은 2회초 공격때 무려 7점을 추가했다. 상대 실책과 이택근 박병호의 적시타로 4점을 얻었고, 강정호가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8-1로 도망갔다.

4회에는 윤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얻은 넥센은 5회와 6회에도 각각 2점씩을 더 추가했다. 6회말에 1점을 내줬으나 승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6타수 3안타 1홈런을 터트린 서건창을 비롯해 이택근(4타수 4안타), 윤석민(5타수 3안타), 박동원(5타수 3안타), 강정호(4타수 2안타 1홈런)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이날도 선발이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태양이 3⅔이닝만에 14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물러났고, 하위 타선이 무안타에 그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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