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에 복귀한 니젤 데 용 ⓒ 더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연속 결승행을 노리는 오렌지 군단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니젤 데 용이 부상에서 극적으로 복귀했다.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을 준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 훈련 근황을 전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7일에 훈련캠프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데 용의 복귀였다. 당초 월드컵에서 완전히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던 데 용이었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이른 시기 교체 아웃된 데 용은 차후 검사 결과 사타구니 근육과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어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몇일 전부터 데 용은 급격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된 데 용은 몇일 전부터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해 재활과 전술 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용이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경우 네덜란드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중원 운영에도 숨통이 트인다. 또한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의 막강 공격진을 봉쇄하는 데 데 용이 좋은 효과를 안겨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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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