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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데뷔 첫 홈런' 삼성,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4.07.06 20:50 / 기사수정 2014.07.06 20:53

임지연 기자
삼성 박해민이 6일 잠실 두산전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박해민이 6일 잠실 두산전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울리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서납ㄹ 배영수의 호투와 기동력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 시즌전적 46승2푸22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또다시 위닝시리즈 달성해 실패했다. 두산은 지난 5월 27~29일간 열린 광주 KIA 3연전 이후 위닝 시리즈가 없다. 시즌 전적 35승38패.

삼성은 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는 안타를 내주지 않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러나 타구는 김현수를 빗겨 뒤로 흘렀고 중견수 정수빈이 공을 잡고 송구하는 사이 박석민이 2루에 들어갔다. 무사 2루 찬스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진루타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박해민의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박해민의 빠른 발을 이용해 추가점까지 얻었다. 1루에 나간 박해민은 두산 선발 노경은을 괴롭혔다. 박해민은 노경은의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갔고 노경은의 폭투때 3루까지 들어갔다. 박해민은 김상수의 번트 때 홈까지 밟아 2-0을 만들었다.

6회 추가점을 얻었다. 삼성은 채태인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채태인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해민의 데뷔 첫 홈런포가 터졌다. 박해민은 노경은의 초구 몸쪽 속구를 때려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경은의 고개를 떨구게 한 쐐기포였다. 삼성은 7회와 8회에도 각 1점씩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반면 두산은 삼성 선발 배영수 공략에 실패했다. 7회까지 오재원이 때린 안타 2개가 팀 안타의 전부였다. 두산은 8회 홍성흔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무사 2,3루에서 대타 최주환과 김응민의 연속 땅볼로 2점을 올렸다. 이어 9회 홍성흔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프로 데뷔 첫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박해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바로와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5실점으로 2연속 퀄리티스타트(QS) 달성에 실패, 시즌 8패(2승)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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