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해런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2연승을 마감했다. 콜로라도에 7-8로 졌다.
다저스는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8로 졌다. 선발 등판한 댄 해런이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2홈런) 8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다저스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 실책에 편승에 2루를 밟았다. 이어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 2루타,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이어진 수비에서 2실점, 균형이 맞춰졌다.
해런은 1회 2실점에 이어 3회 3점을 더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이후 나온 실점이었다. 저스틴 모노에게 인정 2루타, 이어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드류 스텁스에게는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는 코리 딕커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6실점째를 내줬다.
6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스텁스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브랜든 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찰리 컬버슨 타석에서 보크에 이어 2루주자의 3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컬버슨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다.
여기서 마운드를 제이미 라이트에게 넘겼다. 라이트까지 찰리 블랙몬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해런의 자책점이 8점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2-8로 끌려가던 7회 집중력을 선보이며 추격에 들어갔다. A.J 엘리스의 인정 2루타에 이어 미겔 로하스의 볼넷, 클린트 로빈슨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푸이그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라미레즈 타석에서 포일이 나와 손쉽게 1점을 추가했다.
5-8에서 더욱 고삐를 죄었다. 투수가 분 로건으로 바뀐 뒤 핸리 라미레즈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6-8,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맷 켐프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 번 무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여기서 유리베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라미레즈가 득점해 7-8이 됐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시즌 50승 40패(승률 0.556), 콜로라도는 37승 51패(승률 0.420)가 됐다.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6패)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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